[뉴스]2003년 통신업계 주인공은 무선인터넷 관련 업종군 관리자

이동통신업체를 둘러싼 무선인터넷 기업군들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선인터넷은 포털의 한 형태로 여러 가지 업종군들이 뭉쳐 하나의 상품을 만들게 된다. 특히 올해는 무선인터넷망이 개방, 이들 업종군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주요 업종군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업체를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사업을 진행해 온 업종군의 공통점은 대부분 벤처기업이라는 사실이다. 무선인터넷 산업을 둘러싸고 크게 ▲솔루션과 플랫폼 ▲콘텐츠제공업체 ▲과금 ▲보안 등의 업종군으로 나눠진다.

솔루션과 콘텐츠는 더욱 세분화돼 다양한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무선인터넷 관련 업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솔루션과 LBS(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어소프트, 모바일 방송을 선보이고 있는 옴니텔, WAP게이트웨이와 응용서버 솔루션 개발업체인 필링크 등이다.

2003년은 무선인터넷 업종군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업을 공개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업종별 주요 기업군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무선인터넷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은 업종별로 나눠져 있다. 그동안 망이 이동통신업체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돼 왔었기 때문에 특정 이동통신업체와 사업의 대부분을 진행했다.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업체로 지어소프트, XCE(SK-VM), 신지소프트 (GVM), 로커스(MMS Solution), 필링크(WAP게이트웨이와 응용서버 솔루션), 네오엠텔(벨소리 다운로드 터미널 솔루션), TMI(멀티미디어 이미지 압축 솔루션 Wavelet), 지오텔, BNS소프트, 벨록스소프트 등이 있다.

콘텐츠제공업체는 게임, 벨소리, 운세, 배경화면 등 다양하다.

벨소리 제공업체로는 유엔젤, 다날, 인포허브, 야호, 위즈커뮤니케이션이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킬러 콘텐츠로 LBS(위치기반서비스)가 손꼽히고 있다.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로 연계시켜 2003년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 서비스제공업체들의 전략이다.

팅크웨어가 SK텔레콤에, 지어소프트가 KTF, 그리고 어헤드모바일이 LG텔레콤에 LBS를 제공하고 있다. 지어소프트측은 “3G(세대)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해는 정밀한 위치추적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위치추적을 통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업체로는 엠드림, 컴투스, M Docks 등이 모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 방송은 옴니텔이 이동통신 3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옴니텔측은 “무선망이 개방되면 그만큼 많은 업체들이 무선인터넷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모바일 방송 영역을 특화시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이들 콘텐츠업체외에 텔미정보통신(배경화면), 앳데이터(운세, 해몽), In2Mobile(채팅, 미팅, 커뮤니티) , 제노모바일(증권, 금융, 쇼핑) 등이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과금업체로는 엔텔스(nTels), 보안업체로는 시큐어소프트, 이니텍, IA시큐리티 등이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 2003년은 매출확대와 해외 수출 원년의 해

지어소프트는 올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매출은 약 100억에 경상이익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어소프트는 올해 LBS에 많은 투자와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어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LBS가 정교해진다”며 “이를 통해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텔레메틱스 사업도 비중있게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업체들은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등 유선포털의 무선인터넷 진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업체들이 무선인터넷 영역군으로 진입하면 그동안 이동통신업체에 구축한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솔루션개발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선포털의 무선인터넷 진출은 이동통신업체에 맞먹는 거대 무선인터넷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유선포털이 무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망최적화 등 그동안 쌓아온 우리의 운영기술이 필요할 것”이라 설명했다.

옴니텔은 현재 몽골의 제 1이동통신업체인 모비콤에 모바일 방송 솔루션을 장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비콤은 GSM(유럽식이동통신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옴니텔의 한 관계자는 “모비콤을 통해 테스트를 실시한 뒤 중국과 유럽 등 GSM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개발업체인 XCE는 이미 SK텔레콤과 함께 플랫폼 수출에 나서고 있다. XCE측은 “올 한해 해외 수출에 대한 전략 마련과 이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한국의 앞서있는 무선인터넷 관련 업종군이 해외에 진출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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